18일 태안 앞바다에서 사설 해병대 캠프 훈련 중 실종됐던 공주사대부고등학교 학생 5명 중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19일 오전 5시20분 수색작업을 재개한 후 오전 6시5분 이준형군, 6시20분 진우석군의 시신을 인양했다. 두 학생은 바닷물이 빠져나간 해안가 6~7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항공기 4대, 경비함정 21척, 수중수색요원 42명, 해안수색요원 132명, 경찰, 소방119구조대, 육군,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을 총동원해 나머지 3명을 찾기 위해 해안가를 비롯한 사고 해역을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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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에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일정의 훈련캠프에 참여했다가 18일 오후 5시 파도에 휩쓸려 5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90명 학생이 2명의 교관만 있었으며, 발견된 시신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설 해병대 캠프의 안전문제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