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케이블방송 디지털 전환 워크숍

일반입력 :2013/07/18 19:27    수정: 2013/07/18 19:28

전하나 기자

정부가 저소득층 아날로그 케이블방송 가입자 디지털전환에 적극 팔을 걷어 붙인다.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오후 3시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케이블방송사업자와 지상파, 케이블, 위성, 인터넷TV(IPTV)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방송 저소득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이 워크숍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저소득층 아날로그방송 가입자를 디지털방송 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클리어 쾀’ 서비스 해외사례와 이를 저소득층에 도입하는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아날로그 케이블방송 가입자 931만명 중 약 150만 저소득층은 대부분 아날로그TV를 갖고 있어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클리어 쾀 서비스가 대안으로 부상했으나 도입방식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 전체의 저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왔다.이런 이유로 지난해말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 클리어 쾀 서비스를 저소득층에만 도입하는 내용의 ‘유료방송 디지털 전환법’을 발의했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국회서 계류 중인 상태다. 현재 케이블 사업자는 저소득층에 한정해 클리어 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약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미래부는 이날 진행된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외계층의 디지털 전환 추진 방안에 대한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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