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만제로 UP’이 장마철을 맞아 인기 제습기 4개를 비교한 결과가 제습력과 제습효율면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이 위니아만도의 11리터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방송된 MBC 방송 프로그램 '불만제로 UP'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최신형 제습기 4대를 비교 분석했다.
제작진은 동일한 환경에서 네 종류의 제품에 대해 제습량 차이와 제습효율을 비교 실험했다. 실험방법은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는 항온·항습조에서 온도 27도씨 습도 67%로 동일한 환경을 유지한 뒤 3시간 동안 4대의 가습기를 가동했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새 제품을 사용했고 안정된 성능을 발휘하도록 실험 전 30분 동안 시운전을 했다.
결과는 24시간 기준으로 환산해 A제습기가 6.9리터, B제습기는 6.3리터, C제습기는 8리터, D제습기는 6.8리터의 제습량을 보였다. 동일한 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제습력을 보인 제품은 C제품으로 나왔다.
제습 효율(소비전력 대비 제습량)이 가장 좋은 제품도 역시 C제습기였다. 제습효율은 C제습기가 1.5, A제습기가 1.2, B제습기와 D제습기가 각각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된 제품들은 제습기 모양만으로 어느 회사 제품인지 확인이 가능해 방송을 시청한 후 온라인에서 각 제품마다 실제 사용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4대의 제습기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것은 A제습기와 그에 못지 않게 인기가 좋은 B제습기와 다르게 판매율이 비교적 낮은 C제습기의 성능이 제일 좋다는 결과가 반전을 준다는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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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제습효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C제품은 위니아만도의 2013년형 11리터 모델(제품명 WDH113CWT)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만석 위니아만도 홍보담당 부장은 제습기 판매가 전년 대비 상당히 증가한 것은 맞지만 비교실험을 진행한 다른 브랜드보와 비교했을 때 판매량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실험 결과 브랜드 파워나 마케팅력에 상관없이 성능만으로 우수성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