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아이템베이, 첫 공동 사업 시작

일반입력 :2013/07/18 08:37    수정: 2013/07/18 08:38

기업결합을 추진 중인 IMI와 아이템베이가 첫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게임 공동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IMI와 아이템베이는 18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구미호: 유혹의 탑’(이하 구미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공동으로 이 게임을 서비스 한다고 18일 밝혔다.

IMI는 그 동안 ‘명품 온라인’ 등 다수의 MMORPG 퍼블리싱 경험을 가진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업체다. 같은 업종인 아이템베이 역시 ‘코어온라인’, ‘티르온라인’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 채널링 서비스 경험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구미호 공동 퍼블리싱을 기점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함께 구상하고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구미호(중국 서비스명 화피2)는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빠르고 다양한 퀘스트 수행이 가능한 풀 3D MMORPG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13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은 판타지 멜로 영화 ‘화피2’의 내용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오픈 된 구미호 공식홈페이지에는 게임소개 및 게임가이드, 세계관 플레이 영상 등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은 물론 캐릭터별 특징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핵심 시스템인 ▲여우시스템(카드를 세팅해 능력치를 올리는 시스템)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유혹의탑(여우시스템 강화가 가능한 거대 던전)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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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IMI 대표는 게임포털 온게이트를 운영하며 게임서비스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구미호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I와 아이템베이의 지주사인 B&M 홀딩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