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㊹가 마지막으로 참가한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라는 반응이다.
리베라는 아메리칸리그 구원 올스타로 선정돼 한국시간 1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상대로 8회 구원 등판, 홀드를 기록하며 3-0으로 승리했다.
리베라는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팬 투표 결과에 따라 MVP에 선정, 은퇴 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현장을 찾은 팬들은 8회말 리베라가 마운드에 오르자 그를 향해 2분여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리베라도 마운드 위에서 모자를 벗어 인사하며 화답했다.
리베라는 통산 1천89 경기에 나서 77승 60패 638 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38경기에 출전, 1승 2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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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리베라 은퇴 너무 아쉽다”, “뉴욕의 수호신이 떠나는구나”, “마지막 전설, 위대함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올스타전을 MVP로”, “기립박수, MLB 올스타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스타전 MVP에 투수가 뽑힌 것은 지난 1965년 후안 마리첼, 1975년 존 매트랙, 1977년 돈 서튼, 1985년 라마 호이트, 1986년 로저 클레멘스,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7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