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국 5개 마이스터고와 재능나눔

일반입력 :2013/07/17 16:38

이재운 기자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수원, 세종, 부산지역 5개 마이스터고와 '재능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가 협약을 맺은 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산학협력을 맺어온 수원하이텍고, 연무대기계공고, 동아마이스터고, 울산마이스터고, 부산자동차고, 5곳이다.

삼성전기가 제공하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은 방과후 교육, 인턴십, 임직원 멘토링 등이다.

'방과후 교육'은 학생들이 학기 중 전문기술,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가 기증한 설비로 실습을 하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직접 전문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한다. '인턴십'은 방학기간에는 실제 부서에서 임직원 강사와 함께 직무교육, 과제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임직원 멘토링'은 회사근무 경험없는 고등학생들이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고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 어학실력 향상을 위한 '어학교육 지원', 사보 발송 및 사내행사 초대 등 예비 삼성전기인으로서의 '소속감·자긍심 향상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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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후원하는 장학생에 선정된 수원하이텍고 권혁신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회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또 궁금한 점을 임직원 멘토에게 마음 편히 물을 수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는 삼성전기 임직원과 함께 하는 재능 기부 교육은 미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뿐 아니라 이웃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더욱 세밀한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