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매출9% 감소...목표 순익 달성

일반입력 :2013/07/17 06:45

이재구 기자

야후가 2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이 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익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씨넷은 16일(현지시간) 야후의 발표내용을 인용, 분기순익이 3억3천100만달러로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재무회계기준(Non-GAAP)에 따르면 매출은 11억3천500만달러다. 트래픽인수비용을 제외할 경우 10억7천100만달러다.

마리사 메이어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때 10억6천~10억9천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한 바 있다. 월가는 야후의 수익을 주당 30센트, 매출을 10억8천만달러로 전망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나는 2분기 야후실적에 대해 고무됐습니다. 우리의 사업은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매주 엄청나게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새로워진 야후뉴스,새 야후스포츠앱,새로 디자인된 야후검색, 새 플리커, 태블릿용 야후메일,야후웨더앱, 섬리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야후앱등이 그것입니다. 이번 분기에 우리는 엄청나게 새로운 제품라인을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의 고객들은 늘어난 사용량으로 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메이어는 이날 섬리 인수만을 얘기했지만 CEO가 된 이래 아스트리드,마일와이즈, 로키스튜디오, 고폴고, 플레이어스케일,로디,고스트버드SW, 그리고 텀블러까지 줄줄이 인수했다.

월가는 야후의 3분기 매출을 11억2천만달러, 주당 수익을 34센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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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는 3분기에 10억6천만~11억달려의 매출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을 44억5천만달러~45억5천만달러를 전망했다.

한편 야후는 2분기에 2천500만주의 주식을 6억5천300만달러에 재매입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야후주식 36억5천만달러를 주주들에게 재분배했다. 광고판매액(한국제외)은 전년대비 약 2%감소했다. 광고당판매가(한국제외)는 전년대비 12% 줄었다. 유료클릭(한국제외)은 21%증가했다. 지난 5월 텀블러 인수에 11억달러를 투입했고 이는 핵심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