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끊임 없이 사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조사 결과를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진짜 스마트폰을 쓰지 말아야 할 상황에도 끝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A타임스 등 주요외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가)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성관계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젊은 성인의로 대상 범위를 좁히면 그 수치가 20%로 증가한다.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인터렉티브가 스마트폰 사용자 1천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4분의3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야 할 순간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모바일 결제 업체 주미오가 해리스인터렉티브에 의뢰해 이뤄진 것이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예상대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쓰는 경우는 운전할 때가 55%로 나타났다. 두번째는35%로 영화를 볼 때, 뒤 이어 아이들의 학교 행사에 참석했을 때(32%), 교회에서(19%), 샤워할 때(12%), 성관계 중(9%) 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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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을 보도한 외신들은 “10% 남짓이지만 성관계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보고서는 성관계 중 스마트폰을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언급하진 않았다.
마크바라치 주미오 CEO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자신의 일부(확장된 자아)로 여긴다며 따라서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포함해 모든 곳에 함께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