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러브이즈캐논 표절 논란 ‘로진요’ 카페로 확산

연예입력 :2013/07/16 09:33

온라인이슈팀 기자

로이킴의 표절 논란이 ‘로진요’ 카페 개설로 확산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은 로이킴이 최근 자작곡 ‘봄봄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콘서트 도중 로이킴이 표절 의혹이 일었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이 불똥이 로이킴의 봄봄봄으로 번진 것.

일부 누리꾼들은 봄봄봄이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non’과 전반부 코드 진행 및 멜로디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로이킴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 친구’ 신청곡 게시판에 Love is Cannon 곡이 다수 올라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로이킴 표절 사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연예계에 여러 의혹이 일 때마다 개설된 ‘XXX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개설됐기 때문이다. 로이킴 역시 로진요란 이름으로 한 대형 포털 카페 사이트가 개설돼 회원들이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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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진요 카페는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이름만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수 만 명의 회원들 역시 이전부터 활동해온 회원들로 추정된다.

이들은 로진요 사이트에서 로이킴의 봄봄봄 표절 의혹과 함께, 슈퍼스타K4 상금 전액 기부 공약에 대해서도 갖은 의구심을 품으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제2의 타진요, 아진요 등을 우려하며 자칫 진실이 왜곡돼지 않을까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