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이메일 사업도 팔아치웠다

일반입력 :2013/07/16 08:54    수정: 2013/07/16 09:10

송주영 기자

VM웨어가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VM웨어는 UC(통합 커뮤니티) 솔루션인 짐브라의 이메일 분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짐브라 이메일 분야는 소셜네트워킹 업체인 텔리전트가 인수할 예정이다.

지난해 패트릭 겔싱어 VM웨어 CEO는 대형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에 대해서는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슬라이더로켓을 클리어슬라이드에 팔았고 5월에는 웨이브메이커를 프라마티에 매각했다.

이날 매각을 발표한 짐브라는 VM웨어가 지난 2010년 초 야후에서 사들였다. 당시 CEO인 폴 매리츠가 생산성 향상 응용 프로그램 확대 전략이 일환으로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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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리전트는 VM웨어의 짐브라 인수를 통해 지적자산, 이용업체, 협력사, 핵심사업부서 등을 넘겨받을 전망이다. 짐브라 솔루션 이용 업체로는 컴캐스트가 있다. 짐브라, 텔리전트는 합병 후 사명을 짐브라로 할 계획이다.

VM웨어는 이외 매각대금 등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VM웨어는 지난 2010년 스프링소스를 인수한 직후 짐브라를 사들인 바 있다. 스프링소스의 지적재산은 현재 EMC, VM웨어 합작사인 피보탈로 이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