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

일반입력 :2013/07/15 14:10

정윤희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역대 3번째 종합 1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간 열린 2013년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우리나라 대표 학생 5명이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여 중국과 함께 공동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대회에는 83개국 381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김동희, 김재원, 이재하, 이창현, 정상수 등 참가 학생 5명이 모두 금메달을 따 중국과 공동 1위를 달성했다.

3위는 러시아, 싱가포르(금4, 은1), 5위는 미국, 태국, 대만(금3, 은2), 8위 이란(금3, 은1, 동1), 9위 루마니아(금2, 은3), 10위 헝가리(금2, 은2, 동1) 등의 순이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지난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 참가로 시작됐다. 물리 분야에 소질이 있는 과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그리고 과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 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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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에 처음 출전한 이후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참가 대회마다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부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