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23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 IBO)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싱가포르와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강지원(서울과학고3)·박정호(서울과학고3)·우병준(휘문고2)군이 금메달, 그리고 김현규(한성과학고 2)군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8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59개국 23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생물과학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첫 대회가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이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한다.
한국은 1998년 제9회 독일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며 모두 4차례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