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의 폐해'가 13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너목들의 폐해라는 이름의 이미지가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이미지는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수신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익명의 발신자가 '1234'라는 번호로 지난달 14일 오후 4시부터 약 10분~15분 간격으로 보낸 기록이다.
모든 문자메시지 내용은 I'll be there라는 영어 문장으로 동일하다. 이는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배우 정웅인이 연기한 '민준국'의 흉내를 낸 것이다.
극중 민준국은 배우 이보영이 연기한 여주인공 변호사 '장혜성'에게 위 문자와 같은 메시지를 계속 보내면서 집요한 복수를 예고한다. 장혜성이 어린 학생 시절 목격한 민준국의 살인 범행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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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국은 장혜성 주위를 맴돌며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하는 한편, 장혜성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취직해 기회를 엿본다. 그러다 우연을 가장해 장혜성의 어머니 어춘심을 살해하고도 장혜성의 동료 변호사 차관우의 변호를 받아 무죄로 풀려난다.
집요한 복수심으로 장혜성과 그 주변사람들을 해치거나 위협하는 민준국을 흉내낸 문자에 누리꾼들은 유쾌하지 못한 모습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아 민준국인줄 알았다 완전 소름돋네, 받은 사람 조심해야겠다 민준국 살아있으니까, 흉내내선 안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