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 후 구급차가 20분을 훌쩍넘겨서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져 SNS에서 논란을 빚었다.
11일(현지시간) NBC방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착륙 사고 후 탑승객들이 긴급통화 911로 전화를 걸어 구조를 애타게 요청했다고 고속도로 순찰대 측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 탑승객은 우리는 땅바닥에 그대로 누워 있다. (그 시간이) 20분인지 30분인지 잘 모르겠다. 머리를 다치거나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로 활주로에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 소방당국의 늑장대응 논란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구급차는 13분 이내에 대응했고, 추가로 민간 구급차들도 현장이 이미 도착했다라며 비행기 폭발 위험으로 항공기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으라는 지시를 처음에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달려온 구급차에 치어 사람이 죽었는데, 늑장 출동이라니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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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구급차 늑장출동 덮으려고 기장의 90초 대응 운운했나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미담은 끝나고 본격적인 흠집찾기 시작. 결국은 누구의 힘이 강한가로 결론나려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