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애플 회계년도 3분기(4~6월) 매출이 지난 해 동기와 같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분석가들의 전망대로라면 애플은 아이폰 출시로 성장가도를 달려온 이래 처음 성장률 0%를 기록하게 된다.
미경제전문지 포춘은 10일(현지 시간) 애플의 애플회계년도 3분기 실적발표(24일)를 앞두고 월가분석가 35명으로부터 취합한 매출전망 평균치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이들의 애플 분기매출 전망 평균치는 350억2천만달러였다. 이 수치는 애플의 1년전 동기 매출과 똑같은 규모다
이 매출 전망 평균치는 지난 4월 24일 나온 월가 일부 분석가의 전망치보다 더 낮아진 규모다. 당시 코원앤컴퍼니는 애플 회계년도 3분기 예상 매출을 이전의 408억달러에서 354억달러로 13%(54억달러)나 더 낮췄다. 주당순익도 10.03달러에서 7.35달러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보도는 그러나 톰슨 파이낸셜의 경우 월가의 애플회계년도 3분기 매출을 351억7천만달러, 주당순익 7.33달러로 월가 35명의 분석치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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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앤컴퍼니는 3분기(4~6월)중 애플의 아이폰판매량을 3천만대,아이패드판매량을 1천900만대로 각각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아이폰 3천740만대,아이패드 1천950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애플은 9월께 새로운 아이폰과 저가 아이폰, 그리고 이어 아이패드미니2를 내놓으면서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기는 고가품 판매 하락세 등 성장동력을 잃으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드렌드는 삼성전자 등 여타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비슷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