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이공계 대학생 본사 초청 IT 투어

일반입력 :2013/07/10 10:37

정현정 기자

퀄컴이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을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에 초청해 폴 제이콥스 회장과 면담 기회를 제공했다.

퀄컴코리아(대표 도진명)는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30명을 퀄컴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로 초청해 ‘2013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을 소개하고 공학의 밝은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글로벌 IT 기업의 본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퀄컴 본사를 방문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비롯해 다양한 퀄컴의 첨단 기술에 대해 직접 듣고 R&D 센터를 견학했다. 또 퀄컴 본사에 근무중인 한국 엔지니어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황 인식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입는 컴퓨터(Computing on wearable devices)’ 등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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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퀄컴은 젊은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퀄컴 IT 투어 프로그램은 모바일 업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또 어떻게 하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일원이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특별하고 고무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IT 투어 이외에도 2004년부터 매해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 을 운영하는 등 한국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