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운전하는 무인자동차가 등장했다. 아직은 도로에서 볼 수 없지만,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미국 씨넷은 호주 퀸즈랜드주 그리피스대학교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운전을 조작할 수 있는 무인자동차를 개발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의 외관은 어린 아이들이 페달을 밟으며 타고 노는 크기의 장난감 자동차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 안에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시제품(프로토타입) 형태로 제작되어 아직 실제 도로에서 주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오로지 스마트폰 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은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토미 설리번과 마이클 레논, 그리고 츠노다 유키토 등 세명으로 이뤄진 이 연구진은 이 제품을 지역 정보통신 분야 공모전인 ‘퀸즈랜드 아이어워즈’에 출품해 학생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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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은 “그 동안 개발된 일반적인 무인자동차는 카메라와 센서, 레이더를 이용해 작동하는 복잡한 장치였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개발한 제품은 스마트폰에 달린 센서만으로도 구동된다”고 자신들의 발명품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그 동안 무인자동차는 구글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개발 중이나, 복잡한 구조와 많은 첨단 장비의 필요로 인해 기술적, 비용적 문제에 부딪혀 왔다. 이번 호주 학생들의 시도는 무인자동차의 상용화에 획기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