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나’ 추모 특집 방송 한다

세상을 떠난 해나를 추모하는 여론이 뜨거워지자 MBC가 해나를 추모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MBC는 8일 오후 11시20분 ‘안녕! 해나’라는 제목으로 1시간 분량의 추모 방송을 한다. 해나는 지난 5월 MBC 다큐멘터리 ‘휴먼 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통해 소개돼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앓고 있던 해나는 세계 최초 인공기도 이식수술을 받았다. 방송 당시 때만 해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던 해나는 이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지난 7일 오전 5시경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휴먼다큐멘터리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는 자유가 됐습니다”며 “해나는 한국시간 일요일 새벽 5시반경 평화로운 얼굴을 한 채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는 글로 슬픈 소식을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SNS을 통해 슬픔을 함께 나누며 해나의 명복을 빌었고, MBC는 다시 한 번 해나를 추모하는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