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스마트 디바이스와 사물을 연결하는 혁신적 창작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 회사는 창작자들이 응모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도록 지원해 줄 방침이다.
SK플래닛은 국내 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상상력과 기술, 개발 능력을 융합하고 이를 통해창조적인 제조 아이템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행사 '크리에이터플래닛(creatorplanet)'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세계적으로 제조업의 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터에 의해 실시간 맞춤 생산이 가능해지고 '아두이노' 등 피지컬 컴퓨팅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의 특징을 보면누구나 스스로 제작하고 소비하는 문화로 개인의 맞춤형 생산이 가능해 1인 창조기업들이 기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두이노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컴퓨팅 플랫폼으로 PC와 연결해 컴퓨터로 작성한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별도의 반도체 장비 없이도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회로 기판이다.
SK플래닛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창작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스마트 기기에 의한 모바일과 사물의 만남'을 행사의 메인 테마로 선정하고오는 21일까지 행사 홈페이지(http://creatorplanet.skplanet.com)를 통해 프로젝트 아이템을 접수 중이다.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 분야의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물론 디자이너 및 현대미술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특별한 제한없이모바일 플랫폼과 연계된 요소를 갖고 있는모든 프로젝트가 참여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 프로젝트들은 8월 한달 간 피지컬 컴퓨팅, 모바일 플랫폼, 디지털 제작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프로젝트의 필요와 일정에 따라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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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프로젝트 결과물은 9월 초 예정인 크리에이터플래닛 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련 강연 및 프로젝트 작품 발표, 전시, 세미나와 인기 프로젝트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임원(CTO)은 모바일과 사물이 만나는 창의적 행사를 통해 창작자들의 의욕을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공유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며, SK플래닛은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촉매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