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엄마들, 스마트폰 1/3 이상 게임

일반입력 :2013/07/04 07:28    수정: 2013/07/04 08:20

송주영 기자

미국 엄마들도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 중에서 게임을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앱 활용에 있어서만큼은 엄마들도 남편, 자식과 사용 패턴이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미국 스마트폰앱 통계조사 업체 플러리는 스마트폰, 태블릿을 사용하는 미국 내 가정주부 2만4천985명을 조사해 기기별로 31~53%의 시간을 게임을 하는데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엄마의 게임 앱 사용 시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주부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53%, 아이패드는 48%, 아이폰은 31%를 게임에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부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킹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소셜네트워킹 활용에 할당하는 시간의 비중은 안드로이드 21%, 아이폰 19%, 아이패드 11% 순이었다. 주부들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지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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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비는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 주부가 높은 편이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주부는 스마트폰 활용 시간의 11%를, 아이패드는 24%를 뉴스 소비에 시간을 할애했다.

미국 주부들은 iOS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iOS를 사용하는 주부의 비중은 77%로 미국 전체 iOS 사용자 비중 60%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