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트위터글 논란, 축구 대표팀 갈등설

사회입력 :2013/07/03 18:03    수정: 2013/07/03 18:03

온라인이슈팀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 선수의 트위터 글을 두고 최강희 전 국가대표 감독 인터뷰를 반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최강희 감독의 혈액형으로 수비수를 얼추 판단할 수 있다는 인터뷰 기사가 화제를 모았다.

최 감독은 B형 선수가 성취욕이 좋은 반면 O형은 성격이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했다. 여기서 지목한 O형 선수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이란전, 상대 공격수에 공을 빼앗겨 실점과 패배 빌미를 제공한 김영권 선수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윤석영 선수는 트위터를 통해 최강희 감독에 맞서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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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순식간에 여러개의 댓글이 달리고 수차례 RT되기에 이르렀다.

누리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로 “윤석영 선수 그릇의 크기가 딱 거기까지다”, “그래서 같이 O형이면 그만큼 잘했나?”, “소속팀 감독한테는 찍소리라도 할 수 있나?”, “운동선수는 SNS 접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