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크림, 스테로이드 덩어리? 누리꾼 충격

사회입력 :2013/07/03 09:41

온라인이슈팀 기자

일명 ‘힐링크림’으로 불리는 미국 마리오 바데스쿠사의 크림 성분을 조사한 결과 스테로이드 덩어리로 밝혀져 누리꾼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현장 21’은 지난해 말 식약처가 “제품 일부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긴 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안전하다”고 밝힌 이 크림을 두고 부작용을 호소한 시민들을 취재해 성분의 유해성을 고발했다.

취재진은 “식약처가 이 크림에서 검출한 유해성분은 염증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라며 “심한 부작용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 국가에서 화장품에 넣지 못하도록 한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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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기만 하면 피부가 놀랄 만큼 좋아진다고 해서 ‘기적의 크림’이라고 불리며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때문에 누리꾼들의 원성은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홈쇼핑에선 맨날 자기는 다 써봤다면서 부작용도 함께 판거야?”, “기적의 화장품이 세상에 어디있겠나”, “스테로이드 덩어리를 얼굴에 처발랐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