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DCS(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장비를 인도네시아 현지 방송사업자인 LBSTV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선 협의가 진행 중이다.
DCS장비는 KT스카이라이프와 벤처기업 티베이스가 7년간 공동 개발해 온 제품이다. 직원 7명의 소규모 벤처기업인 티베이스가 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자금 일부를 지원받아 지난 2006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끝에 지난해 시장에 출시했으나, 역무 위반 논란으로 판로가 막힌 상태였다.
티베이스와 KT스카이라이프측은 이번 수출이 동남아 시장 판로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DCS장비와 서비스는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와 수도 자카르타의 고소득층 주거지역에서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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