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근황...누리꾼 "안타까워"

사회입력 :2013/07/01 15:51

온라인이슈팀 기자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근황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1일 방송된 채널A 회상 다큐멘터리 '그 때 그 사람'에서는 선풍기아줌마 한혜경 씨의 근황을 보도했다.

한 씨는 지난 2004년 불법 시술로 인해 일반인 보다 얼굴이 두배 이상 커져 '선풍기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선풍기 아줌마'는 방송 중 여러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으며 얼굴 축소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9년이 흐른 지금, 한 씨는 여전히 시술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잠잘 때 눈을 다 감지 못하는 데다 발음도 부정확했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고 직장 생활도 그만둔 지 오래였다.

한혜경 씨는 지우고 싶은 시절은 일본에서 생활하던 30대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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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선풍기 아줌마의 숨겨진 일본 이야기와 24년 만에 이뤄진 친구와의 만남, 선풍기 아줌마의 일본 여정기 등이 공개된다.

누리꾼들은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이 알려지자 안타깝다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어렵나보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