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전담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전국 1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부가 선정한 20113년 연구방비 전문교육기관은 권역별로 ▲경희대 국제캠퍼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하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양대(수도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충청권) ▲군산대(호남권), ▲경남대(동남권) ▲구미전자정보기술원(대경권) ▲강원대(강원권) 등이다.
새로 선정된 연구장비 전문교육기관은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실습위주의 맞춤형 교육과정(1년간 총 2천시간)을 운영하고, 교육생의 생활지도 및 취업을 지원한다.
전문교육기관은 장비전문가(멘토) 1인당 교육생 1~3명을 멘티로 배정, 장비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연구장비 엔지니어 고용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연구장비 교육역량이 부족한 경우 인근 대학, 출연(연) 등 연구기관과 교육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
미래부는 오는 2일부터 마이스터고 및 이공계열 대학(전문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규 선정 전문교육기관에서 1년간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이수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연구장비 전문교육과정 응시는 미래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홈페이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포탈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문교육기관은 면접단을 구성해 응시자의 기본자세(태도, 성실성), 장래성(책임감, 목표의식), 사전지식(전공 및 일반상식) 등을 종합평가,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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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교육생은 내달부터 교육에 참여, 1년간의 본격적인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은 물리, 화학, 생물 등 연구장비 실습에 필요한 기초과학교육(기본교육Ⅰ)과 연구장비 이론교육(기본교육Ⅱ), 핵심연구장비 20대에 대한 실습교육(전문교육Ⅰ), 연구장비 1~5대에 대한 심화실습 또는 현장실습교육(전문교육Ⅱ)을 이수하게 된다. 1년간의 교육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은 교육기간 동안 소정의 교통비 및 중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배출된 교육생들은 현재 중외제약, JEOL 코리아, 성균관대학교 공동기기원 등에 70%가 취업이 확정된 상태”라며 “연구장비 교육이 종료되는 2013년 8월까지는 교육생 모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