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승 스페인 무패 끝, 누리꾼 '와글와글'

스포츠입력 :2013/07/01 11:28    수정: 2013/07/01 11:28

온라인이슈팀 기자

강력한 체력과 압박, 조직력, 빠른역습, 기술 등을 이렇게까지 올리기는 정말 힘든데, 브라질 대단하다

스페인은 계속해서 패스만 어떻게 할까 궁리했을뿐, 다른 부분에서의 발전은 없었던 것 같다

브라질이 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열린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강적 스페인을 3 대 0으로 꺾고 결국 우승컵을 차지하자 누리꾼들도 SNS를 통해 경기에 대한 평가를 주고 받고 있다.

이날 브라질은 프레드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네이마르와 헐크, 오스카, 파울리뉴 등으 공격진을 꾸리며 전력했다. 스페인 역시 토레스와 후안 마타, 페드르, 사비, 이니에스타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양 측이 모두 최선을 다했으나 경기 내용에선 브라질이 앞섰다. 브라질은 전반 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프레드가 넘어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은 공을 골인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냇다.

추가골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냈다. 네이마르가 스페인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침투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슛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은 이어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 골을 추가했다. 앞서 선제골을 뽑았던 프레드가 골대 정면에서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브라질이 3 대 0의 대승을 거두자 누리꾼들도 감탄과 분석을 동시에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브라질은 역대로는 약했던 94년과 2001년부터 길게 지속된 위기론. 2002 위기론때도 딱 알맞게 즈려밟더니 스페인 최전성기 확인 이벤트에 초를 쳤다며 브라질이 계속해 제기되는 위기론을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력한 체력과 압박 그리고 조직력 빠른역습 동등한 피지컬과 기술 이렇게까지 올리는데 정말 힘든 건데... 결과적으로 스페인을 이길수있는 몇팀 안 된다는 소리로 들린다 아무리 스페인 축구를 이길수잇는 전술이라도 거기에 동등한 실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임 오늘 브라질은 정말 대단했음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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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위한 의견도 나왔다. 아이디 robxxxxxxx를 쓰는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내년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의 세가지 불안 요소: 세스크 보다 나은 원톱 포워드, 아르벨로아 대신할 오른쪽 풀백, 그리고 확실히 예전만 못한 챠비의 노쇠화라며 스페인이 이겨내야 할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른 의견도 개진됐다. 스페인이 이번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스페인은 계속해서 패스만어떻게할까만 궁리했을뿐, 다른부분에서의 발전은 없었던것같다 . 압박도 점점 무뎌지고, 선수들도 노쇠해져가는데 대체선수들보다 조직력이라는 이유로 오로지 바르샤미들만 그대로 옮겨와서 계속 팀을 운영해왔기때문에 바르샤가 점점 흔들릴수록 스페인축구도...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