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의 중소기업이나 벤처 기업 등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코넥스(KONEX)가 1일 개장한다.
코넥스는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총 21곳의 혁신형 중소기업 종목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 바이오와 반도체장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며, 평균 자산총액은 220억 원으로 코스닥의 42% 규모 수준이다.
이는 지난 1983년 한국거래소(코스피), 1996년 코스닥 개장 이후 세번째로 개장하는 주식 시장이다.
매매방식은 30분 단위로 호가를 접수해 매매체결 가능성이 가장 큰 단일가격으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 방식'을 채택했다.
기본적으로 증권사, 펀드,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은행, 보험사, 국민연금, 벤처캐피털, 개인투자조합, 적격성을 인정받은 엔젤투자자 등이 거래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3억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가진 경우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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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거래는 기존 유가증권, 코스닥과 동일하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전화주문 등으로 가능하며, 기존 증권계좌로도 거래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1호'인 21개 업체를 코넥스 시장에 상장시킨 이후 올해 안에 상장사 50개사, 시가총액 1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