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서울시가 30일 오후 서남, 동남,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남권에는 오후 3시에, 동남 및 동북권에는 오후 4시를 기해 발령됐다.

동남권에는 강동, 서초, 강남, 송파구가, 동북권에는 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구가, 서남권에는 강서, 양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가 포함된다.

오후 4시 현재 서울 동남권의 오존 농도는 동남권 측정소인 강남구에서 평균 0.136ppm을, 동북권은 성동구에서 0.132ppm을 기록했다. 또 서남권의 오존 농도는 오후 3시 현재 강서구에서 0.124ppm을 기록했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시는 또 도심권 측정소인 종로ㆍ용산ㆍ중구의 오존 농도는 주의보 발령 기준치에 가까운 0.115ppm을 기록, 주의보를 예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서울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날까지 총 6일, 10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