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동차부품 VC사업본부 신설

일반입력 :2013/06/30 13:44

이재운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1일자로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 5개 사업본부 체제로 개편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기존 자동차 관련 사업본부를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 대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 산하 Car 사업부, 전기차용 모터와 인버터 및 컴프레서 등을 개발하는 최고경영자 직속 EC(Energy Components) 사업부와 내달 1일자로 합병하는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 등이다.

이에 따라 각 사업부의 명칭은 IVI(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H&M (HVAC & Motor) 사업부, VE(Vehicle Engineering) 사업부로 변경된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조직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VC사업본부장은 현재 V-ENS 대표인 이우종 사장이 맡는다.

이우종 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와 미국 미시간대에서 각각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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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대우자동차를 거쳐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V-ENS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IVI사업부장에 김진용 전무, VE사업부장에는 김준홍 상무가 선임됐다. H&M사업부장은 이우종 사장이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