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가 자진해 상장 폐지키로 결정했다.
삼양옵틱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광학렌즈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통한 보고펀드 매각과 유가증권 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 등을 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분할 신설법인 매각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CCTV와 교환렌즈 사업부는 분할 신설 회사로 이전돼 680억원에 사모투자회사 보고펀드에 매각된다. 광학렌즈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은 상장폐지되는 기존 회사에 존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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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는 매각 대금 680억원으로 지분 소각에 들어간다. 주주들에게 주당 700원씩 나눠주는 유상감자 방식으로 지분 99.89%를 소각한다. 자진 상장폐지는 소각이 완료된 후 진행한다.
자진 상장폐지 관련한 유상감자와 물적분할 기준일은 각각 내달 31일과 오는 8월1일이다. 유상소각 대금 지급일은 오는 8월 21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