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퇴출시켰던 구글 글래스용 포르노앱이 다시 돌아왔다.
27일(현지시간) 씨넷은 성인전용 사설 앱스토어인 마이캔디가 구글의 강화된 규정에 맞춰 수위를 낮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정된 구글 글래스 플랫폼 개발자 정책은 글래스웨어 콘텐츠는 누드, 성행위, 성적인 도구 등을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마이캔디는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콘텐츠를 없애고, 필터링 기능을 추가해 포르노 콘텐츠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될 경우 애당초 마이캔디가 노렸던 성인용 앱의 효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사설 앱스토어는 구글 글래스를 낀 채로 찍은 사진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캔디측은 우리는 최고 수준의 사진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모델을 활용해 포르노스럽지 않은 사진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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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가 보급되면 사람들은 DVD플레이어로 영화를 감상하는 대신 걸어다니면서 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캔디측은 우리는 구글 글래스가 소비자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하면 구글도 성인용 콘텐츠에 대한 제한이 없는 서드파티 글래스웨어를 허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언제 이날이 올지 몰라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성인용 콘텐츠를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