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3호 홈런, 日 누리꾼 '대호사마'

스포츠입력 :2013/06/27 20:19    수정: 2013/06/27 20:43

온라인이슈팀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대호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누리꾼이 환호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대호는 1대5로 뒤진 4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의 초구 직구를 통타했다. 시즌 13호 홈런의 탄생은 한국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투수에서 비롯됐다.

이대호는 0대2로 뒤진 2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세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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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릭스 팬들은 역시 대호, 대호사마 등을 연발하며 부진한 타선 중 홀로 분투중인 이대호를 응원했다.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오릭스는 이대호 혼자 야구하나보다, 오릭스 전력의 절반이다, 사이클링히트도 노려볼 만하다, 기아 용병 그레이싱어 아직도 뛰고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