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가 24일 축구 국가대표 A팀 감독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을 두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하고 하나로 묶는 노하우가 있다”며 “지도자로서의 행보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자선경기를 마치고 이날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성 선수는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지성은 홍 감독의 선수 시절에 대해서도 “선수로서 나쁜 말이 나올 수 없는 선수, 한국에서는 전설이라 불릴만한 수비수라며 주장으로서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영향을 줬고 그만큼의 실력과 자기 관리 능력을 갖고 있었다”며 “그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고, 내가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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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자신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계획이 없다는 뜻을 고수했다.
박지성의 홍명보 감독 평가를 두고 누리꾼들은 “그래도 박지성 다음 월드컵 참여 확률이 오르지 않았을까”, “대표팀 감독에 홍명보를 선임한 이류도 리더십,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것도 리더십”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