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서버 점검?...대기 2시간 '부글부글'

일반입력 :2013/06/23 15:27    수정: 2013/06/23 15:43

국내 1위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에 또다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접속 대기 시간이 지연되자 수많은 게임 이용자는 불만을 토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AOS 리그오브레전드에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게임의 서버 장애는 주 단위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했음에도 서비스사에선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아, 이용자들은 볼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공식홈페이지를 보면 수많은 이용자들이 게임 접속 장애에 대한 불만섞인 글을 남겼다.

아이디 이야***는 “대기 시간이 2시간. 장난하나”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아이디 발효****는 “게임하다가 갑자기 접속 종료되더니 클라이언트가 실행 안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복수의 이용자는 “우리나라 인구가 몇억명 되냐?” “내 승급전 책임져라” “내 친구는 되는데 난 안되냐” “랭크 게임 비활성화, 너무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대체할만한 게임을 찾고 있을 정도.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불리는 ‘소울오브레전드’가 단기간 5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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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리그오브레전드에 계속 서버 장애가 발행할 경우 코어마스터즈, 도타2 등의 AOS 신작이 반사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이에 대한 결과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 안정화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대표 AOS 게임으로 급성장한 작품이다. 하지만 서버 접속 장애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이용자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