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 롤 접속 장애 반발...소송?

일반입력 :2013/06/12 13:50    수정: 2013/06/12 13:53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가 최근 접속장애가 계속되자 PC방 업주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LOL'과 1년 전 장기간 접속장애로 PC방에 피해를 준 '디아블로3'의 서비스사에게 7월 한 달 간 PC방 무상서비스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게임업체 가맹PC방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수집, 대응하기 위해 '게임가맹PC방피해신고센터' 온라인 카페를 개설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 카페는 게임사를 상대로 단체 소송 등 공동 대응을 위한 교두보로 역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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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이사장은 이날 PC방 오과금과 접속장애 보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정상적인 서비스 중 상식적인 선에서 발생 했을 때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서비스가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는 예외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는 모두 PC방에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게임업체가 가맹 PC방에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갑의 횡포라며 가맹PC방과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거대 게임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