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새얼굴 류승우, 누리꾼 환호

스포츠입력 :2013/06/22 12:40    수정: 2013/06/22 12:40

온라인이슈팀 기자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쿠바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이 보여준 놀라운 패스게임과 역전골을 넣은 류승우 선수에 누리꾼이 환호했다.

21일(현지시간)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대1 동점이던 후반 37분 류승우의 골로 승리했다.

류승우가 골을 넣는 과정은 패스의 진수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프라인에서 상대팀의 공을 빼앗은 한국 선수들은 빠르게 패스를 이어가며 상대편 패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으로 쇠도하는 강상우에 공을 전달했다. 3회에 걸친 패스 마지막은 골키퍼 앞 공간으로 침투하던 류승우 앞이었다.

류승우는 자신에게 오는 강상우의 절묘한 패스를 논스톱 킥으로 차넣어 역전골을 넣었다.

연이은 패스로 골까지 넣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불과 며칠전 이란과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대1로 패한 성인 축구대표팀과 비교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한 트위터리안은 오랜만에 국가대표 경기에서 축구다운 축구를 봤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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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선수의 골 세리머니도 화제에 올랐다. 그는 골을 넣은 후 카메라 앞으로 달려가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류승우 선수 너무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