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남경필)은 게임산업 선순환구조 활성화로 인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해 중소게임사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먼저 협회 측은 수도권 중심의 게임산업성장을 탈피하고, 지역의 우수한 게임사를 직접 찾아가는 ‘지역설명회’를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개최했다. 부산, 대구 및 광주지역에서 진행된 지역설명회에는 지역기반의 100여 게임사 및 관련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회사들은 ▲게임산업협회의 주요사업 ▲지스타2013 개최 ▲지역 게임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이 회사는 8월부터 ‘지스타투자마켓’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게임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 한다.
특히 올해는 10월 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참여하는 투자 워크샵 등 단순한 행사보다는 실질적으로 게임투자자와 중소게임사들이 함께 네트워킹과 심도 있는 투자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성공한 게임개발사의 대표와 해외 게임투자자 초청 강연 등 게임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26명의 투자자들이 30여개의 중소게임사 게임프로젝트를 사전 및 지스타 현장심사를 통해 2개 프로젝트 60억원의 투자실적을 거둔 바 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게임개발사들이 게임제작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씨체(폰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더폰트그룹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글씨체 무상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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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협회 회원사는 총 12종의 글씨체를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게임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글씨체 무료 제공은 글씨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게임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중소게임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생태계가 올바르게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