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기업 내 프라이빗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멀웨어를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30분~60분 내에 시그니처를 생성해 전사 네트워크에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장비를 출시했다.
팔로알토는 1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한 'WF-500'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기존 방화벽과 달리 실시간 멀웨어 분석 및 차단 기능을 빠른 시간 내에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등에 대응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켈리 브라질 팔로알토 아태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이사는 WF-500을 통해 트래픽을 분석해 차단할지 통과시킬지를 단순 분석하는 것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섬세하고 정교한 수준의 보안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업 내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되는 프라이빗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 발생하는 보안문제를 다룬다. 악성 도메인, 멀웨어 URL 필터링, C&C서버 차단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브라질 이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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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는 WF-500이 새로 발견한 멀웨어를 30분~60분 안에 분석해 시그니처를 만든 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밖에 멀웨어에 대한 로그기록을 최초 보고된 뒤 수분 이내에 방화벽에 전송하고, 다른 회사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도 통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