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한국폴리텍대 등과 산학협력

일반입력 :2013/06/19 11:39

손경호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지난 18일 한국폴리텍대학교(아산캠퍼스), 한국복지대학교와 정보보안 우수인력 양성 등에 관한 산학협력식을 체결하고 2억4천만원 상당의 보안장비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윈스테크넷은 한국폴리텍대학교 정보시스템과를 방문해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산서비스거부(DDoS) 방어시스템 등 보안 솔루션 4대를 기증하고 산학협력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고진수 한국폴리텍대학교 학장은 3.20 사이버 테러 등 최근 보안사고로 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가했지만 정작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보안장비를 그림으로 공부하는 등 환경이 열악하다며 학생들이 직접 장비를 다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윈스테크넷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이 회사는 한국복지대학교를 방문해 IPS, 통합보안시스템(UTM)의 기증식 및 산학협력식을 체결하고, 컴퓨터정보보안학과 교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창호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은 장비 기증, 실습프로그램 지원, 학생 취업 기회 제공까지 산학협력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기증 받은 장비는 핵심 보안 인력양성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이 두 학교에 기증한 장비는 총 2억4천만원 상당의 보안솔루션이다. 회사측은 그동안 산학협력 활성화 및 보안인력 양성을 위해 힘써왔고 대학 내 교육용 실습장비가 부족한 점을 파악해 보안솔루션 장비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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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사내 기술지원 엔지니어가 학생들에게 제품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스나이퍼 수료증'을 발급해 주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교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국내 사이버 보안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실습환경이 열악하고 이론교육에 치중돼 있어 기업에서 원하는 전문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한 만큼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보안인력 양성에 힘써 기업과 학교가 상생하도록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