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체형PC에 카카오톡 선탑재

LG전자가 21대9 화면비를 갖춘 모니터에 이어 일체형PC와 소형 TV시리즈를 '시네뷰' 제품군으로 출시했다.

LG전자는 21대9 화면비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네뷰 일체형PC(V960)'와 '시네뷰 소형TV(29MA93)'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시네뷰라는 이름처럼 영화관 스크린을 연상시키는 넓은 화면비를 제품 특징으로 삼았다. 21:9 화면(2560 x 1080)은 16:9 풀HD 화면비(1920 x 1080) 대비 1.3배, 5:4 화면비(1280 x 1024) 대비 2배 많은 정보를 보여주며 모니터 한대로 두 대의 효과를 낸다고 강조하면서다. 영화감상, 인터넷강의 수강 등 와이드 영상 시청에 알맞고 마우스 단추 한 번만 누르면 화면을 최대 4개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PC와 소형TV는 IPS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78도 시야각을 지원하고 색 표준 중 하나인 sRGB의 색정보를 100% 재현한다고 회사쪽은 주장했다.

권일근 LG전자 HE 사업본부 IT사업부장 전무는 LG 21:9 시네뷰는 멀티태스킹 환경의 확대와 영화, 게임, 교육 등 21:9 지원 콘텐츠의 증가에 맞춰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21:9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소비자에게 디스플레이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1:9 시네뷰 일체형PC V960

V960은 21:9 화면비를 채택한 29인치 와이드스크린의 일체형PC다. 카카오톡 PC버전을 선탑재한 제품이다. 독립형 TV튜너가 들어 있어 PC 전원을 끈 채 방송 시청을 할 수 있다. PC 사용중엔 창 안에 TV화면을 띄우는 'PIP' 기능, TV와 PC 화면을 반씩 띄우는 'PBP' 기능을 지원한다. TV 시청중 카카오톡 문자를 주고받기도 가능하다.

V960 최상위 모델은 3세대 코어i5 프로세서, 지포스GT640M 그래픽카드를 탑재했고 HDMI 포트, MHL 연결을 지원한다. 1TB HDD와 슈퍼멀티 ODD가 들어갔다. 퓨어화이트와 메탈릭실버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CPU속도, 메모리와 HDD용량 등 세부사양에 따라 3개 모델이 149만9천원~229만원에 판매된다.

■ 21:9 시네뷰 소형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