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선발-경우의 수' SNS 화제집중

스포츠입력 :2013/06/18 15:26

온라인이슈팀 기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본선행 여부를 결정지을 이란전의 선발 명단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8일 오후9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는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이 8차전 홈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란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 가능하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를 경우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

과거 이 기록을 세운 나라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5개국 뿐이다. 6번째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선발선수 명단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수비에서 곽태휘와 김남일은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곽태휘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허벅지를, 김남일은 레바논 원정을 다녀온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회복중이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였던 김기희가 곽태휘를, 최강희 감독이 훈련에서 기용한 장현수가 김남일을 대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 감독은 지난 17일 '김신욱이 골을 넣으면 활짝 웃겠다'는 발언으로 장신의 김신욱을 공격진영에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드필더에는 박종우가 빠진 자리에 신예 장현수가 낙점돼 이명주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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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털 커뮤니티에는 '이란전 예상 베스트11'이라는 제목으로 추정 선발자 명단이 게재됐다. 명단은 4-4-2 포메이션으로 이동국과 김신욱이 센터포워드, 이청용과 손흥민이 측면미드필더, 장현수와 이명주가 중앙미드필더, 김창수와 김치우가 풀백, 정인환과 김영권이 센터백을 맡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금 대표팀은 완전 비공개 훈련중이라 이런 예상은 정말 아무 근거 없는 추측일 뿐, 예상이 다 달라 아무것도 못 믿겠다, 내일 비와서 김신욱은 꼭 나올 듯, 이동국이랑 김신욱이 헤딩으로 주고받는 사이에 손흥민이 (상대 수비 빈) 공간으로 파고들면 되겠네, 지동원 선발 기대해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