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우즈벡에 신승…누리꾼 '답답하네'

스포츠입력 :2013/06/11 22:22

온라인이슈팀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신승을 거뒀다. 상대팀의 자책골에 힘입은 1대0 승리에 네티즌들은 대표팀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가진 월드컵아시아지역최종예선 7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아크말 쇼라크메도프의 자책골로 1대0으로 앞선 뒤 점수를 지켜 신승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중간중간 골 찬스를 놓치는 장면이 반복되며 네티즌들의 답답증을 자아냈다. 이근호는 전반 19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대치했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누리꾼 mcgg****은 이명주 하나 발굴했다는 거 말고는 그닥인 경기란 평가를 내렸다. 누리꾼 fcan****은 자살골만 없었으면 0:0 무승무. 경기내용은 우즈벡이 더 좋았다라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실질적인 골을 넣지 못한 답답한 경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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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선 이동국 투입을 고집하는 최강희 감독에 대한 비판도 대거 표출됐다.

7차전 승리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이란과 최종전에서 큰 점수차로 패배하지 않거나, 이란이 레바논과 경기서 패하면 본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