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이 유럽 최대 온라인 게임 업체인 독일 빅포인트와 손잡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켄상'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독일 빅포인트(Bigpoint GmbH)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드라켄상은 전 세계 1천7백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액션 MMORPG다. NHN은 이번 파트너십 제휴로 빅포이트와 한국 및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양사간상호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포괄적 합의를 이뤘다.
드라켄상은 웹 브라우저 기반 액션 MMORPG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없이 바로 게임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설치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빅포인트의 자체 엔진인 네뷸라(Nebula)를 적용해 웹 브라우저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3D 그래픽과 깊이 있는 세계관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NHN 한게임은 드라켄상을 8월 중 첫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를진행하고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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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빅포인트는 전 세계 35개 국가에 직원을 두고 70여 개의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하는 게임 업체로, 200여국가에서 3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NHN 조한욱 게임사업1부장은 전세계 게이머들에 검증 받은 '드라켄상'을 한국 이용자들에 선보임으로써 국내 웹 게임 시장의 재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라켄상을 시작으로 빅포인트와 협력을 공고히 하여 한국과 유럽 간 게임 콘텐츠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