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프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정보화진흥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게임을 즐기기만 하던 어린이들이 게임 제작자 꿈을 가지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캠프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기본 교육을 받고 이를 이용한 게임 제작 실습 기회를 가졌다.
![](https://image.zdnet.co.kr/2013/06/04/ICW1i2rgAzIGz8TYa7Mi.jpg)
‘스크래치’는 미국 MIT 대학교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다. 누구나 창의력을 발휘해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풍부한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넥슨의 백두산 실장이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스포츠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찾아 보는 ‘스포츠 과학 특별전’, 미션해결 체험인 ‘과학관 파헤치기’, 태양전지 등의 재료를 이용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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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공개 모집에 참가한 대구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등 총 4개 기관의 초등학교 4∼6학년, 총 5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이 캠프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의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미래 IT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