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프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정보화진흥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게임을 즐기기만 하던 어린이들이 게임 제작자 꿈을 가지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캠프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기본 교육을 받고 이를 이용한 게임 제작 실습 기회를 가졌다.
‘스크래치’는 미국 MIT 대학교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다. 누구나 창의력을 발휘해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풍부한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넥슨의 백두산 실장이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스포츠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찾아 보는 ‘스포츠 과학 특별전’, 미션해결 체험인 ‘과학관 파헤치기’, 태양전지 등의 재료를 이용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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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공개 모집에 참가한 대구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등 총 4개 기관의 초등학교 4∼6학년, 총 5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이 캠프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의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미래 IT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