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VS 조제알도, 해외 이종팬 반응은?

스포츠입력 :2013/06/15 12:59    수정: 2013/06/15 15:05

봉성창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폭군 조제 알도의 타이틀 매치가 성사됐다.

15일 종합격투기 UFC는 부상으로 앤서니 패티스 대신 정찬성이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 매치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찬성과 조제 알도의 맞대결 소식과 함께 양 선수의 프로필을 자세히 소개했다.

정찬성은 오는 8월 4일 브라질 리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163에서 페더급(65kg 이하) 챔피온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다. 당초 정찬성은 다음달 7일 랭킹 2위 리카르도 라마스와 UFC162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이종격투기 팬을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종격투기 전문 커뮤니티 MMA포럼에는 정찬성과 조제알도의 맞대결 소식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져 주목된다.

아이디 GDPof****는 “나는 정찬성이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다른 누리꾼인 아이디 stun**** 역시 “올해는 좀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디 Canad****는 “좋은 대체지만 누군가 실망할 수도 있는 결정”이라며 “좀비가 타이틀 매치를 승낙한 것은 매우 잘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부 예측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조제 알도의 우위를 점치는 분위기다. 그만큼 조제 알도의 기량이 체급 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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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Bant****는 “알도와 패티스가 그대로 싸우도록 내버려뒀어야 했다. 좀비는 경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좋은 선수지만 그가 이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디 jonny****는 “나는 코리안 좀비를 많이 좋아하지만 그는 더 기다려야 했다”며 “좀비의 최근 7경기 성적은 4승 3패고 그중에 진짜 인상적인 경기는 1년 전 포이리에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면 라마스는 최근 9경기에서 7승 2패이고 히오키나 코흐와 같은 톱5의 선수들을 이겼다”며 “어떻게 좀비가 대체선수가 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