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정말 아이팟 마니아라고 할 만 하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황금도금을 한 아이팟 시계를 직접 제작해 찬 사나이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름하여 '아이블링(iBling)'.
그동안 황금을 듬뿍 바른 애플 제품은 많이 등장했었다. 대부분 전문 제작자가 만든 것이다. 황금을 입히거나 다이아먼드,티라노사우루스 뼈를 박았고, 가격은 수천만원대까지 호가해 화제를 뿌렸다.
![](https://image.zdnet.co.kr/2013/06/14/4oXeBESQjKlEVuqD1BQJ.jpg)
하지만 테드 채퍼니언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황금 아이팟시계를 갖고 있다. 그 스스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가 아이블링으로 이름붙인 이 황금 아이팟시계는 6세대 아이팟나노 오팟(AuPod)과 18캐럿 황금으로 만들어졌다. 제작 시간은 무려 500시간. 재료비만 2천500달러가 들었다.
황금아이폰4S 가격이 940만달러(106억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셈이다.
제작자인 채퍼니언의 부인은 이 황금아이팟시계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레딧에 올렸고 제작과정에 대한 질문에 답해 주고 있다. 이 특별한 시계 제작과정에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했고 특히 수많은 스크린이 부서졌다. 최악의 사고는 녹아있는 상태의 비싼 황금이 작업하는 방안 주변으로 튄 것이다.
보도는 그의 부인의 말을 빌어 이 사나이가 이 시계를 특별한 날에만 찬다고 전했다.
아래 동영상은 황금아이팟시계 제작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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