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이긴 기업들의 해법 '3D익스피리언스'

다쏘시스템, 산업별 맞춤형 3D익스피리언스 솔루션

일반입력 :2013/06/13 09:26    수정: 2013/06/13 16:57

김효정 기자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한국경제는 빨간불을 켠 채 계속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잇따른 일본의 엔저 공습으로 우리 산업계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하는 조선, 자동차, 전자, 기계 등의 수출기업들은 물론 철강, 건설, 쇼핑 등 모든 산업 분야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성장을 위한 활발한 기업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기업들은 성장을 위한 투자와 동시에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산업 역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산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솔루션에 대한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거센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강, 조선, 전자 등 각각 다른 산업의 대표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찾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솔루션에 주목해 본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3D를 기존 산업에 융합시켜 고객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를 제공하는 '3D 익스피리언스' 기업이다. 기업들은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아이디어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표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으며, 제품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 및 위험 부담을 줄이고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여 업무 효율성 증대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더욱이 이 회사는 12개의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해 어떠한 산업이든 하나의 솔루션 도입을 통해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증대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하이테크, 에너지, 조선해양 등 다양한 산업의 대표 기업들이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구축 사례를 넓혀나가고 있다.

■철강 산업의 대표기업 포스코 '신자산관리시스템'

포스코는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종합 소재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사내 데이터와 협력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협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최근에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포스피아3.0'의 일환인 포스코 자산관리 및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은 3D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이 구축 프로젝트를 맡았다. 오는 2015년 12월까지 3단계에 걸쳐 구축중인 포스코PLM은 설비투자기획, 설비개발, 엔지니어링 혁신에 도입되며 프로젝트 관리, 협업도면, 문서관리 등 포스코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다쏘시스템의 협업솔루션 '에노비아(ENOVIA)'를 적용해 기존 시스템과 전세계 포스코사업장에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 관리함으로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전 세계에 생산시설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와 같은 조건 속에서 3D 가상 공정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델미아(DELMIA)'를 도입함으로 불량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비용과시간을 절약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3D 가상 테스트 해석 솔루션인 '시뮬리아(SIMULIA)'로 해석데이터를 관리하고,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솔루션인 '3DVIA'의 3D가상 체험을 통해 비숙련자의 업무습득 및 돌발상황에 대한 담당자 대응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솔루션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이처럼 맞춤형 솔루션 도입을 통해 하나의 파트가 아닌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세계적 생산시스템 갖춘 LG전자 '3D 디지털 협업 환경' 구현

LG전자의 경우 다쏘시스템의 협업 PLM솔루션인 '에노비아 V6(ENOVIA V6)'를 기반으로 한 통합 IT 플랫폼 구축을 3단계까지 완료했다. LG전자는 2010년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본부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에노비아 V6(ENOVIA V6)'를 통해 제품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기획, 설계 생산, 관리 등에 대해 모든 관계자들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 결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BOM(Bill of Materials) 솔루션 간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갖추었으며 강력한 서버 보안도 이루었다. 또 BOM 생성의 자동화와 수많은 엔지니어링 변경 사항의 체계적인 관리로 제품 개발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그 외 뷰어를 통한 데이터 공유 및 개발 이력 관리도 손쉬워져 보다 편리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LG전자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본부에 이어 홈엔터테인먼트 본부가 이 같은 통합 IT플랫폼 구축을 완료했으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홈어플라이언스 본부와 에어컨&에너지 솔루션 본부까지 확대됐다.

에노비아 V6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조직간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

■글로벌 종합 중공업 그룹 도약, 대우조선해양의 신사업 동반자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이 된다는 비전을 세운 대우조선해양 역시 다쏘시스템의 V6 솔루션을 도입했다. 특히 다쏘시스템의 정보지능 솔루션인 '엑젤리드(EXALEAD)’가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으로 공급돼 대우조선해양의 데이터를 관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 및 신사업 분야에 적용해 3D 기반의 최첨단 PLM 솔루션으로 설계 및 개발, 제조 전 영역에서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했다. 그 결과 신사업 영역에 대한 명확한 프로세스 검증과 정립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물론 리스크 없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풍력 등의 그린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의 PLM을 적용한 제조, 설계 프로세스의 혁신을 평가하고 검증하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에 협력할 계획이다.

■금융산업, 비제조업 등 전 산업분야로 확장되는 다쏘시스템 솔루션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항공, 자동차, 산업기계, 조선, 국방, 에너지, 건축,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다쏘시스템의 PLM솔루션을 확산시켰다. 최근에는 금융, 소비재 산업분야까지 확장해 거의 전 산업분야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며 자사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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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융산업과 같은 비제조업 대상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PLM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대두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도울 수 있도록 엑젤리드(Exalead) 같은 정보 지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BNP파리바스 등 해외 유수 금융기업들은 이미 다쏘의 정보지능플랫폼을 통해 기업내부에 존재하는 정보에 대한 통합적 검색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수의 금융권 회사들이 통합적 검색과 내외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트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하기 위해 엑젤리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솔루션에는 한계가 없다. 모든 산업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혁신에 적용되고 있다라며 3D익스피리언스 솔루션은 기업이 유무형의 제품을 기획 및 생산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는 불황의 시대에 더욱 빛이 난다. 기업들의 제품의 고급화 및 개발/생산/판매의 혁신을 위해서 꼭 활용해야 하는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