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이을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알루미늄 소재 외관을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긱스는 삼성전자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S5(가칭)에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신 디자인 전략인 '디자인3.0'에 따라 색다른 디자인과 소재를 채택한 후속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에도 플라스틱 소재를 고수하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경쟁작에 비해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애플을 비롯해 HTC나 소니, 노키아 등 경쟁사들은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원(One)과 엑스페리아Z, 루미아925 등 제품에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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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삼성전자가 후속 제품에 알루미늄 소재의 유니바디(일체형 몸체) 디자인을 채택할 경우 그동안 강점으로 꼽혔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긱스는 디자인 3.0의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삼성전자가 차기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할 것이 확실하고 갤럭시S5가 그 첫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라이벌인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더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