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뒤늦게 해시태그를 도입했다. 페이스북 해시태그 서비스는 해당 기능 마니아들에게 즉각적인 호응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페이스북의 전체 접속률을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씨넷은 1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서도 트위터나 텀블러처럼 해시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페이스북 웹에만 적용되며 12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시태그란 특정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예컨대 음악에 대한 글일 경우 '#음악'이라고 입력한다. 이용자들은 '#음악'을 검색해 음악과 관련된 글을 모아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도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해시태그를 표시할 때 '#'기호를 쓴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실시간 대화, 텔레비전 쇼, 뉴스속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해시태그로 자신의 게시물에 배경이되는 정보를 추가하거나 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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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검색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검색 창에 해시태그를 검색해 관련 글을 모아볼 수 있다. 또 해시태그 피드로부터 상태 업데이트를 즉시 작성할 수도 있다.
씨넷은 10대 초반 아동과 청소년 회원이 감소 중인 페이스북에 해시태그 도입은 페이스북 접속률 증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 텔레비전 쇼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