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기 어디까지...유인우주선 선저우 발사 성공

일반입력 :2013/06/12 11:01

정윤희 기자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11일(현지시간) 네이멍구 자치구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0호를 발사, 약 19분 만에 우주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수를 치며 센터 요원들을 격려했다.

선저우 10호는 앞으로 15일간 우주에 머물면서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지난 2011년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자동, 수동 도킹을 한 차례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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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에는 녜하이성㊾, 장샤오광㊼, 왕야핑(33, 여) 등 3명이 탑승했다. 중국의 두 번쨰 여성 우주인 왕야핑은 중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무중력 상태에서의 기본적인 물리법칙을 설명하는 등 과학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은 오는 2015년 톈궁 2호를 발사하고 오는 2020년 자체 우주정거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달 탐사선 창어 3호 발사를 예정했다.